사패산 야등..

2009년 6월 27일.. 사패산 야등..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네시쯤 시작하여 9시쯤 하산하면 밥먹고  인천 오는 막차..

계획은 계획일뿐이더라..ㅋ 완전 더웠구 송추에서 오르는 여성봉과  오봉오르는 길은 너무나 예뻤구..

담에 또오자를 연발하며 해넘이를 보고 맛난 저녁도 먹고.. 멀리 의정부쪽 근사한 야경도 보고..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이 놀아따..ㅋ 쫌가다 뭐하나 먹고 수다떨고.. 쫌가다 뭐하고..ㅋ

그러다 완전 대박.. 또 뭔가를 먹는다 소리에 베낭멘채 에헤라디야 바위에 누운 순간 휘~익 지나가는 유성우..

와 소원이고 뭐고 빌새도 없이 우와~ 하니 끝났더라..ㅋ 총총히 박혀 빤짝이는 이쁜 별들.. 우리 일행외엔 사람 이라곤

불수사도북 종주한다는 3인밖에 못봤다.. 글고 도봉산 Y계곡은 오밤중에 넘어갈라니 쫌 무섭더라..ㅋ

그리고 시원했던 사패산의 바람.. 이미 시간은..ㅋ 하산길에 반짝 반짝 움직이는 반딧불이하며 맑디맑은 계곡의 청아한 소리..

너무 즐겼다..ㅋ 하산하니 새벽한시.. 차 타고  강남 넘어오니 두시..ㅋ 이후엔 웃음밖에 안나는 코스를 헤메다 첫차타고 인천으로..ㅋㅋ

여름에 아침 일찍 올라 아주 늦게.. 차탈수 있는 시간까지 놀다 내려오자 했었는디..ㅋ

담에 또 가야지.. 이쁘고 즐겁고..ㅋ